지금의 사회적 분위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자동차 역시 유지적인 측면에서 많은 분들이 어떤 심리가 작용되고 어떤 부분을 고려하는지에 대해 그 생각이 읽혀지는 것 같습니다. 바로 제목과 같이 LPI 가스차 개조에 대한 부분입니다. 오늘은 가스차 개조의 수요층과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떻게 작용되는지, 리스크는 없는지, 엔드유저는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합리적으로 개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LPI 개조를 원하는 수요층과 사회적 분위기
수요층
보통 LPI개조를 원하는 분들의 차종을 보면 팰리세이드 3.8, 카니발 3.5, G90, GV80과 같은 고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을 가진 분들의 수요층이 가장 두터운 것 같습니다.
사회적 분위기
인플레이션의 장기화에 의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자연히 고 배기량과 고 성능 자동차의 수요층 또한 비례하게 위축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심리의 이동은 조금더 알기 쉽게 풀이를 해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편의점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 이전에는 할인, 행사, 가격에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것과 내가 먹고 싶은 것을 고민 없이 한 번에 구입했다면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될 수록 할인품목이나 행사품목 위주로 주 소비층이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이 자동차에서도 똑같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차량의 구매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차량을 떠 왔을 때 내가 5년 10년 유지할 수 있는 것인가를 먼저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경기침체와 사회적 분위기가 위축 될 수록 소비자는 점점 스마트하고 합리적 소비로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가솔린을 주입하는 고배기량 엔진과 고 성능 차량을 가진 오너라면 LPI개조를 고려하고 있고 또 합법적인 법의 테두리 안에서 왕성하게 개조를 하고 있습니다.
LPI개조의 기대효과
개조를 하면 물론 장점이야 명확합니다. 유지비용.
간혹 연비효율이 좋다라고 하시는데 연비효율 아닙니다. 연비는 고속에선 대동소이 하거나 소폭 낮습니다. 리터당 단가에서 오는 유지비용이 절감되는 것입니다.
초기비용의 투자 대비 유지적인 측면에서 연료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보기 위함 입니다.
고려할 때 간과되는 점
AS. 워런티의 보증수리가 아닌 유지관리적인 사후관리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조 업체의 상황
업체 입장에서는 LPI개조 업계의 사업장 유지와 이윤창출이 목적인데 위의 상황으로 볼 때 리스크가 조금씩 음습해 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LPI 개조에 관련한 리스크
첫 번째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경쟁업체 수는 많고 수요층의 위축된 소비심리, 그리고 사업초기에 사용된 채권 등의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경영의 어려움에 봉착한 업체들도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런 이윤창출과 유지의 많은 프레셔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핵심부품과 기타 주요한 부품의 소재를 다운그레이드 하거나, 설계변경으로 내구성의 신뢰성 데이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까지 변경해 버리게 되고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더라도 윤리경영의 마인드가 건강한 업체는 차량의 트러블을 엔드유저에게 책임전가 하지 않고 가능한 문제를 해결한다면 문제가 될 여지조차 없겠습니다. 그렇지만 높은 확률로 문제는 여과 없이 나타나 버립니다.
실패 사례
실제로 너 나 할것없이 특정업체로부터 개조된 차량에서 차종은 다른데 특정 주요 부품의 문제가 있었고 피해범위가 심각할 지경이었는데 해당업체는 이미 파산 직전의 상태이고 특정 부속품을 교체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알아본 결과, 원가절감을 위해 설계까지 변경된 상태라 수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른 업체를 통해 교체를 해보려 해도 교체가 정말 어려운 그런 상황이라 장기간 차량을 방치해야 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엔드유저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첫 번째는 그 업체의 재무상황까지 읽을 수 없습니다만 그 업체의 작업후기에 대한 노이즈 정도는 검색이 가능합니다.
검색된 노이즈를 통해 대략적으로 경영의 마인드나 서비스의 질, 그리고 사후관리에 대한 부분까지 모니터링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두 번째는 처음 차량을 고려하는 단계에서부터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앞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차를 구매하는 것의 여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소중한 내차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잘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유지하는 것 자체가 리스크인 사람이 있고 누군가에게는 이벤트성으로 지출되는 정비비용은 정비비용에 불과한 경우가 반드시 있습니다.
결론
이렇게 오늘은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에 따른 소비심리와 자동차를 유지하려는 심리에 의한 LPI 가스차 개조의 수요, 리스크, 우리의 마음가짐을 엮어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고려하고 검토하는것은 누구에게나 자유이기에 혹여 이런 상황을 고려 중이신 분들에게는 하나의 기준이자 잣대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