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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차의 헤드라이트, 방향지시등 위치 변경. 과연 이해가 되나요?

by BlackSpoon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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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헤드라이트 위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요즘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에서 헤드라이트가 아래쪽으로 이동한 것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디자인의 변화가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와 기술적 발전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최근 현대차의 신차에서 헤드라이트의 위치가 눈에 띄게 변화했습니다. 예전에는 헤드라이트가 차량의 전면 상단에 위치해 있었지만, 이제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온 등화류

이 사진에서 보듯이, 현대차의 헤드라이트는 날카로운 디자인과 함께 현대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LED 조명이 적용되어 더욱 밝고 선명한 빛을 발산합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단순히 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장점만 가지고 있는 완벽한 디자인일까요?

헤드라이트 위치 변경의 이유

헤드라이트의 위치를 아래로 내린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도로에서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헤드라이트가 낮은 위치에 있을 경우, 도로의 가까운 부분을 더욱 잘 비출 수 있어 운전자가 도로 상황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둘째,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밑으로 내려온 헤드램프

그렇지만 헤드라이트 특성상 가까이 있는 사물을 더욱 잘 보이게 하는 역할보다 주행 중 멀리 있는 사물의 인지와 식별률을 상승시켜 사고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대차가 2018년에 출시한 싼타페 TM 모델에서 처음으로 이러한 디자인을 적용했을 때, 도대체 왜 이런 디자인을 했을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기아차 후면 방향지시등과 현대차 헤드라이트 부품값과 기술 발전

현대차는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헤드라이트의 성능을 높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이 도입되어, 차량의 전방 카메라가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헤드라이트의 방향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후면 방향지시등과 헤드라이트의 부품값은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LED 헤드라이트는 기존의 할로겐 헤드라이트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LED 헤드라이트는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을 때의 이야기이고, 접촉사고가 나거나 만에 하나 불량으로 인해 교체를 해야 하는 정비성에 대한 내용은 다릅니다. 

또한, 라이트는 전구벌브에서 LED로 변경되며 그와 수반한 수많은 고가의 부품들도 함께 동반하기 때문에 부품값이 매번 상승하고 있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통해 고물가로 인한 자재값을 상승으로 부품값 역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자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기아차 후면의 방향지시등 위치
2020년 변경된 싼타페 TM 페이스리프트의 범퍼커버로 이동한 헤드라이트 위치

기아차, 현대차의 의도

현대차는 이러한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은 "감성적 스포츠"로, 이는 차량의 외관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감정까지 고려한 디자인입니다.

정비비, 수리비의 부담을 높여주는 헤드라이트 위치

헤드라이트의 위치 변경은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으로 디자인을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좋은 방향의 의미만 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바로 유지관리 측면과 수리의 측면에서는 다릅니다.

사소한 접촉사고가 났다는 가정하에 보시는 바와 같이 헤드라이트가 범퍼커버 쪽으로 내려옴으로써 범퍼커버의 기존 부속품만 교체하면 될 문제를 헤드라이트까지 교체해야 하는 상황으로 수리비의 부담을 높입니다.

또한 헤드라이트의 문제가 있을 경우 보닛을 열고 헤드라이트만 탈거가 가능했던 기존과 달리, 헤드라이트가 범퍼커버 밑으로 이동함으로써 범퍼커버를 탈거하지 않으면 정비를 할 수 없습니다. 결국 정비비가 상승하여 부담을 높입니다.

마무리 및 개인적인 생각

현대차의 헤드라이트 위치 변화는 단순한 디자인의 변화가 아니라, 여러 가지 기술적 발전과 안전성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변화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차가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이기를 기대합니다.

그렇지만 세상 어디에도 헤드라이트가 밑으로 내려온 대중적인 차는 없습니다.

현대의 헤드라이트와 현대, 기아차의 후진등을 포함한 방향지시등이 모두 이런 상황인데.. 

운전자의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 것처럼 표현하지만 그 속의 이면에는 이러한 국산 메이커의 속내가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상으로 기아차, 현대차의 헤드라이트 위치 변화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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