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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2세대? 3세대? 팰리세이드와 동급 수입 SUV 유지 비용 분석

by BlackSpoon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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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빠 차. 기아 자동차의 카니발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국산 SUV라면 현대 자동차의 팰리세이드가 유일한 모델입니다. 그 유일한 국산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가 이번에 풀체인지가 되면서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2.5리터 터보와 하이브리드 조합인 모델은 출시가 25년 5월경으로 미뤄졌지만 제원 상 예측이 가능한 적정한 수준으로 예상하여 수입 SUV와 함께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무엇이 합리적인 선택인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팰리세이드와 동급 수입 SUV 유지 비용 분석
팰리세이드와 동급 수입 SUV 유지 비용 분석

 

비교를 위한 설정 조건

팰리세이드는 2.5리터 터보모델과 2.5리터 터보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정했고, 수입 SUV로는 포드 자동차의 익스플로러 2.3리터 터보모델을 선정해서 비교했습니다. 이유는 팰리세이드와 익스플로러 모두 엔트리급 모델이고 배기량 또한 비슷한 배기량을 가지고 있었고, 등급 역시 한국기준 대형 SUV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 모델로 설정했습니다.

비교 조건으로는 연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차량의 무게(중량), 성능과 연비가 연결되어 있는 출력, 그리고 평균연비, 마지막으로 유지를 위한 차량의 초기비용과 유류비용을 장기적으로 계산하여 비교해 보았습니다.

 

비교에서 제외한 조건

동일한 운전자의 조건이라면 보험료는 차량의 변수를 제외하면 동일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료는 제외시켰습니다. 그리고 취등록세와 자동차세 역시 3가지 차종의 변수는 없을 것이고, 동일한 운전자이기 때문에 거주지역 또한 변하지 않는 비용이기 때문에 비교 조건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변동이 없는 조건을 나열하면 유지비용에 혼선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제외하여 보기 편하게 정리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유지 비용 비교

팰리세이드와 동급 수입 SUV 유지 비용 분석
팰리세이드와 동급 수입 SUV 유지 비용 분석

 

비교 분석

위의 표와 같이 평균 연비 대비 유류 비용에 대한 계산을 하였고 차량가격과 함께 합산된 금액을 비교했을 때 초기 1년의 비용은 차이가 났지만, 7년을 유지하는 시점에서는 거의 대동소이한 비용으로 계산되면서 10년을 유지하는 시점 역시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유지비용으로 계산되었습니다. 

결국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초기 차량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연비가 아무리 좋아도 다른 모델과 비교 했을 때 유지비용과 합산된 비용이 동률이 되는 시점이 10년 정도 유지를 해야 겨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수입 SUV인 익스플로러가 나쁘지 않게 와닿는 부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특이 내용

팰리세이드는 전륜기반의 4륜구동이며, 익스플로러는 후륜기반의 4륜구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륜기반의 차량이 후륜기반 차량대비 디퍼련셜 차동기어와 같은 동력부품이 적게 설치되므로 가벼울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는 배기량이 2.5리터인 엔진 대비 2.3리터 엔진이 탑재된 익스플로러의 출력이 훤씬 강력함이 비교테이블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팰리세이드는 모델 풀체인지를 통해 차량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경쟁차종인 익스플로러 대비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것 또한 하나의 특이점입니다.

유지 측면에서의 차량 정비 수리비용

당연히 국산차가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입차 역시 많은 시간이 흘러오면서 정비비용이 일반화되어 있고 수리 부품 또한 해외 사이트를 통해 직수하거나,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부품가와 공임비용 역시 차이는 있지만 큰 차이가 발생되지 않는다는 점이 수입 차량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수입차를 꺼려하는 점

수입차를 꺼려하는 항목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서비스센터의 입고 시스템 문제와 부품비용에 대한 문제로 흔하게 꺼려하는 것 같습니다.

수입차량의 경우, 부품은 항상 대기합니다. 단, 현지 국가에 있기 때문에 항공이나 배에 선적하여 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서비스 센터 역시 부품이 입고되는 시점에서의 대기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순차적으로 입고될 때의 대기 시간이 필요한 것일 뿐. 그 외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국산차의 불만족 사항

오히려 국산차량을 소유하면서 가장 불만족 스러운 부분은  플라스틱류의 범퍼커버의 마감부품이 없어 수리 후 출고가 4개월 정도 늦어지는 부분이 가장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부품이 없습니다. 서비스 센터에 강하게 피력하고 어필해야 겨우 1개월 정도 단축되는 것 같고, 그마저도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센터에 입고 후 대기하는 기간 역시 지역에 따라, 센터로 차량이 집중되는 밀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운이 나쁘면 1개월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 또한 수입차와 다를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오히려 수입차를 전담하는 어드바이저가 더욱 적극적으로 차량의 입고 시점을 당기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보여 서비스의 질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한 가지는 문제가 있어 컴플레인을 접수시켰을 때. "원래 그렇습니다"라는 답변에 답답하며 오너가 포기를 하면서 타야 하는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이러한 부분이 수입차의 서비스 센터의 대응이 다른 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무리 및 결론

수입차의 차량가격과 유지비용의 턱 밑까지 추격해 올라온 시점에서 국산 SUV를 대표하는 팰리세이드가 과연 합리적인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답은 각자의 기준에서 비교하시길 바랍니다. 

수입차와 국산차의 격차 때문에 국산차를 선택한다는 말은 이제는 옛날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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