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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 길과 눈 길 주행. 이렇게 하면 사고 나요

by BlackSpoon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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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 전 경기도권에 많은 폭설이 내려 교통대란이 있었습니다. 강원도 쪽의 고속도로에서는 53중 추돌사고라는 대형사고까지 발생되었습니다. 물론 도로가 결빙되었다면 4륜구동도, 자세제어장치도, 심지어 스노우 타이어도 속수무책이 되어버리지만 도로에 적설량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 또는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날에 차량이 조향 하는 방향대로 가지 않고 충분한 조치로 위험구간을 탈출할 수 있는데도 그 방법을 몰라 사고로 이어진다면 그것보다 안타까운 상황은 없겠습니다.
오늘은 겨울철이기도 하고 그리고 한여름 장마철의 폭우로부터의 안전한 주행을 하려면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고 대비해야 하는지를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빗 길과 눈 길 주행
빗 길과 눈 길 주행


빗길과 눈길의 도로환경

빗길

이미 여름 장마는 지나갔지만 지나간 폭우를 다시 상기시켜 보면 마치 동남아의 스콜현상처럼 집중적인 폭우가 빈번하게 발생되었고 도로는 지면으로부터 빗물이 스며들기도 전에 이미 많은 비가 쏟아져 웅덩이를 형성하기도 하고 또 웅덩이가 형성되지 않은 지면이더라도 도로의 전체면이 비로부터 수위를 형성하는 상황이 생겼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또한 터널을 지나간다고 가정했을 때 터널을 진입할 때는 마른 노면이었지만 터널을 지난 직후 엄청난 폭우로 당황하게 되는 경우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눈길

눈길은 다양한 상황이 연출됩니다만 습설이 적설 되어 셔벗처럼 된 미끌거리는 도로가 아무래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자체의 늑장대응으로 제설작업이 되지 않아 교통의 정체를 만들고 도로 위의 수많은 차량의 열로 인해 눈이 녹고 다시 차가운 공기 때문에 얼어버려서 차량의 제어가 어려운 미끄러운 상황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황하면 생기는 일

최악의 폭우 상황에도. 최악의 폭설과 미끄러운 상황에도 당황하면 생기는 공통적인 현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당황하면 감속을 한다는 것입니다.
감속을 하게 되면 브레이크의 압에 의해 제동이 걸릴 수도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는 브레이크 압이 너무 세기 때문에 빗길에서는 수막현상으로 인한 그립력을 잃고, 또한 눈길에서는 차량의 조향기능이 먹통이 될 정도로 방향을 잃고 미끄러져 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현명한 대처 방법

폭우

바로 퓨얼컷 상황을 만드는 것입니다. 퓨얼컷은 말 그대로 연료공급이 차단된 상태를 말합니다. 연료공급이 차단된 상태는 액셀레이터에서 발을 띄운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황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퓨얼컷 상황을 만들어 엔진브레이크를 통해 서서히 감속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처음의 수막현상은 있겠지만 차량의 무게와 서서히 감속하는 엔진브레이크를 통해 타이어는 패턴의 골을 통해 배수력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지면으로부터
그립력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폭설

아주 서서히 브레이크 밟으며 지면과 타이어의 그립력을 잃지 않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차체의 방향을 잃고 미끄러지기 시작하는 상황에서는 운전자는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스티어링휠을 틀고 강한 액셀레이터를 한두 번 줘서 순간 그립력을 확보하여 탈출을 시도해 볼만합니다.
왜냐면 이미 차체의 방향을 잃어서 본인의 의지와는 다른 쏠려가는 방향으로만 미끄러져만 갈 뿐이기 때문에 그런 경우 순간의 토크를 줘서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지면으로부터 순간 그립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결론 및 방법

사실 이런 부분들이 말이 쉽지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되겠습니까. 그렇지만 언젠가 의도치 않게 이런 돌발적 상황과 마주했을 때 본인의 작은 조치를 통해 사고로부터 회피하거나
모빌을 지킬 수 있는 상황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대비해 평소에 우리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숙지하고, 긴박한 상황임에도 당황하지 않고 조치를 취하는 것.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후륜구동을 운전해 보신 분들은 아마 위험성에 대해 이해하기가 더더욱 쉽겠습니다.(후륜기반 사륜구동이 아닌 온전한 FR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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