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분별한 캠핑족 때문에 여론에도 나오고, 때로는 민폐를 경험하고는 속상한 마음에 심심찮게 인터넷에 거론되는 일이 일상의 다반사입니다. 캠핑족이 늘어남에 따라 개념이 있는 사람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본인위주의 이기주의, 자기중심적인, 개인주의적인 성향의 사람이 더욱더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것을 공유드린다기보다 상식의 선에서 일반적인 노지차박, 오버랜딩, 노지캠핑의 기본 에티켓에 대해 이야기드리려고 합니다.
노지 차박, 오버랜딩, 노지 캠핑의 공통점
소방법이 잘 갖춰진 캠핑장이 아닌 말그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임도 또는 노지에서 캠핑과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을 뜻 합니다. 바로 이런 곳에서 야영, 취식, 취사등을 하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기본 에티켓 지키기
첫 번째: 임도의 통행에 방해 되지 않는 것
임도라는 것이 아무래도 비포장의 도로이기 때문에 협소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고 지나가는 자전거, 차량등 무엇이 되었든 불편함을 호소하면 비켜주는 것이 상식적이고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비정상적 사람은 본인이 술을 마셨기 때문에 못 비켜준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음주에 대해 리마인드
오버랜딩이란 단어만 들어도 참 설레이고 하나의 즐거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성인이다 보니 술이 빠질 수가 없는데요. 그럼에도 당일 돌아갈 예정이거나 또는 상황에 따라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면 본인 스스로가 잘 판단하고 모든 상황과 조건이 안전할 때 음주를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예를 들어 날씨의 예보가 안 좋을 경우, 동행한 동료나 가족의 컨디션이 안 좋아 돌봄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거나 한다면 음주를 지양하고 안전을 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 번째: 자동차 튜닝에 대해 위법하지 않는 문화를 지켜가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법의 테두리 내에서 가능한 지켜가며 자동차 튜닝을 하려고 하실 겁니다.
다만. 그런 튜닝에 있어 어떻게 접근해야 위법하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지 않고 애매모호한 부분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오프로드 튜닝을 한다고 했을 때 타이어가 차체를 넘어 돌출되지 않도록 해야 함이 마땅하지만 멋과 비용절감을 위해 구조변경을 스킵한다거나 구조변경 자체가 불가능 한 튜닝을 거리낌 없이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법한 수준에 대해 다시한번 리마인드 차원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구조변경에 대해 적법한 사항과 위법한 사항에 대해 숙지가 된다면 캠핑문화를 넘어 아주 좋은 자동차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 번째: 머문 자리는 항상 아니 온 듯 다녀가기
기분에 취해 분위기에 취한 다음날 대부분 철수를 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술이 덜 깨거나 잠결에 어제의 정리정돈 안된 부분을 정리 내지는 청소하는 것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변명일 뿐. 인식의 개선이 얼마만큼 잘된 사람이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재밌고 즐거운 자리에 아무도 안온듯 정리까지 완벽하게 되도록 모두 리마인드 된다면 사회적 이슈도 자연히 감소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섯 번째: 나와 남의 배려
어렵지 않으면서도 남과의 거리가 있기 때문에 반응이나 대응이 다소 부족하게 전달되거나 의사표현이 적절하지 않게 전달되는 경우를 개인적으로 경험했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먼저 그 분 입장에서 불편함을 표하는데 그것이 이해되지 않고 오히려 그런 항의 또는 의견을 부당하게 생각해서 서로 간의 감정이 표출되는 그런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공장소이든 오버랜딩이든 어디가 되었든 마음가짐이 조금은 리마인드 된다면 커질 일도 서로 웃는 선에서 기분 좋게 마무리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론
제가 작성한 위의 에티켓 다섯가지는 솔직히 거창하고 대단한 내용이 아닙니다. 그만큼 상식적인 선. 그리고 일반적인 선에서의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통로를 살피고 적절한 음주여부의 판단과 환경을 생각하는 인식과 남을 생각하는 배려. 이 내용들을 모두가 숙지하고 인식한다면 즐겁고 깨끗한 오버랜딩 캠핑문화로 발전할 수 있겠고 또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욱더 밝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