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동차 튜닝을 아주 거창하게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TV나 영상매체들은 자동차 튜닝을 아주 퍼포먼스적인 그리고 강인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는 하드한 튜닝 부분만 노출이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자동차 튜닝은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져 있습니다. 차량의 성능뿐만 아니라 외관, 스티어링 필링 등의 운동성과 같은 이 모든 것을 튜닝이라고 정의합니다. 오늘은 자동차 튜닝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튜닝의 종류
성능 튜닝
엔진의 출력, 가속성능, 연료 효율성 및 전반적인 주행 역학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예를 들면
엔진계통: 흡기 시스템, 터보차저, 배기 시스템 또는 인터쿨러와 같은 엔진의 부가적인 장치들을 업그레이드하여 마력과 토크를 높입니다.
ECU(엔진 제어 장치) 재매핑: 터보차저 또는 슈퍼차저 엔진의 경우 ECU의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서스펜션 튜닝: 서스펜션 구성 요소(댐퍼, 스프링, 스웨이 바)를 교체하거나 원하는 값으로 조정하여 스티어링 필링과 승차감을 개선합니다.
고성능 배기 시스템: 배출되는 가스의 흐름과 그로인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애프터마켓 배기 장치를 설치합니다.
터보 및 수퍼차저: 엔진에 더 많은 공기 중 산소를 공급하여 폭발력 극대화를 통한 출력을 향상시킵니다.
스티어링 필링 및 서스펜션 튜닝
자동차의 서스펜션, 브레이크 및 바퀴 축의 얼라인먼트를 수정하면 특히 고성능 주행 시 스티어링 필링, 코너링 능력과 안정성이 향상됩니다.
다운 스프링 또는 코일오버: 더 나은 핸들링을 위해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춤으로써 더욱 빠른 코너링을 탈출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 보강: 더 나은 민첩성과 운동성능을 위해 차체의 롤과 피칭을 억제 시켜줍니다.
브레이크 시스템: 향상된 제동력을 위해 캘리퍼, 디스크로터, 브레이크 패드의 크기를 변경합니다.
외관 튜닝
성능의 퍼포먼스적인 부분 보다 자동차의 외관을 변경하는 것에 속합니다.
바디 키트: 맞춤형 범퍼, 사이드 스커트, 스포일러를 추가하여 더욱 스포티한 룩을 연출합니다. 외관에서 오는 효과도 있지만 공기의 흐름을 의도적으로 저항을 줄여 더욱더 빠른 속도에 도움이 됩니다.
맞춤형 휠 및 타이어: 다양한 타이어 프로필을 갖춘 더 크고 세련된 휠로 업그레이드합니다. 성향에 따라 휠 사이즈 업은 코너링에 도움이 되고, 반대로 휠 사이즈 다운은 승차감 위주의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게 합니다.
인테리어 수정: 시트, 스티어링 휠, 기어 시프터 및 맞춤형 실내 장식 업그레이드 등. 많은 용품들이 있습니다.
페인트 및 데칼: 차량의 외관을 변경하는 맞춤형 페인트 작업, 비닐 랩 및 데칼입니다.
조명 업그레이드: 시각적 매력을 위해 LED 조명으로 다양한 부분을 꾸밉니다.
사운드 시스템 튜닝
오디오 품질 향상을 위해 스테레오, 스피커, 앰프, 서브우퍼 및 방음 장치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자동차의 오디오 시스템을 튜닝하여 귀를 즐겁게 가능합니다.
연비 튜닝
일부 자동차 소유자는 출력보다는 자동차의 연비 향상에 중점을 둡니다. 여기에는 연비위주의 ECU 최적화, 변속타이밍 및 기어비 수정 또는 휠사이즈 변경들이 있습니다.
법적 고려사항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법적으로 위배되지 않아야 합니다.
즉. 배기소음 규정, 보험의 범위, 구조변경 등에 위배되지 않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튜닝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및 결론
튜닝은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습니다. 마치 양날의 검입니다.
튜닝의 사전적 의미는 조율 또는 조화입니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 시스템이 부족해서 제동력의 응답력을 높이고 싶다면 브레이크 시스템의 캘리퍼의 용량만 키울 것이 아니라, 알맞은 디스크로터 크기와 브레이크 액을 변경해야 하고 프런트 브레이크뿐만 아니라 리어의 브레이크까지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디스크로터를 업그레이드한 것에 대한 휠의 크기도 고려해야 하고 향상된 제동력에 의해 자동차의 롤과 피칭등 밸런스가 무너지는 현상을 보강하기 위해 서스펜션과 필요시 프레임의 뒤틀림 강성을 보강하는 부분까지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튜닝을 통한 주변 장치들의 신뢰성 문제도 함께 관리되어야 하고, 튜닝을 통해 메이커에서 지정한 보증이 무효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잘 고려했음에도 불구하고 계획한 결과가 좋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중복으로 비용이 투입되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튜닝의 끝은 끝없는 튜닝과 유지관리가 될 수 있는 점이 제가 드리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두 튜닝에 대해 단적인 부분만 고려하지 마시고 조율과 조화라는 부분을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